20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출발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0.22% 하락한 4147.19로, 다우평균도 0.35% 하락한 3만3957.85로 장을 시작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05% 하락한 1만3902.34로 장을 시작했다.
여행이나 여가 관련주 주가는 장 초반 하락했다. 델타항공은 전일 대비 2.73% 하락한 44.8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주가 역시 전일 대비 2.4% 하락했다.
경기민감주가 장 초반 고전한 반면 빅테크 종목의 주가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735달러로 전일 대비 2.85% 가량 올랐고, 애플(0.35% 상승)이나 아마존, 페이스북(-0.23%) 등은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 폭이 크지 않은 수준이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한때 1.7%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상승했다가 다시 1.6%대로 하락한 것이 빅테크주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성장주와 가치주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대형 기술주가 이미 국채 금리가 주춤하긴 하지만 이미 지난해에 비해서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할만한 종목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이들 기업이 괜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고, 보통 비대면 수혜주로 분류되는 이들 수직이 경기 회복 국면에서도 디지털 광고 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