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에는 일반 발효유와 비교해 180배 이상 많은 유산균이 들어 있다.

남양유업의 주력 제품인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불가리스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박종수 항바이러스 면역 연구소 박사는 13일 서울 중림동에서 열린 ‘코로나19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충남대학교 수의대는 불가리스가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인 코로나 억제 효과 연구에서 77.8%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또 한국의과학연구원(KRIBS)이 불가리스 항바이러스 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감기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를 99.999%까지 사멸했다.

이런 연구 결과가 알려지자마자, 남양유업 등 음식료주는 13일 마감 후 증시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의 '요플레 핑크리본 에디션'.

이날 주당 38만원에 정규장을 마친 남양유업은 시간외단일가에서 가격제한폭(종가 대비 10%)까지 올라 41만8000원에 거래됐다.

요플레로 유명한 빙그레는 이날 하락세로 장을 마쳤는데, 불가리스 코로나 호재로 시간외단일가에서 5% 가까이 오른 6만62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매일유업 역시 정규장에서는 보합으로 마쳤지만, 시간외에서는 9% 가까이 상승해 8만200원까지 올랐다. 매일유업의 모회사인 매일홀딩스 역시 장외에서 가격제한폭(10%)까지 올라 1만600원을 찍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불가리스의 코로나 억제 효과를 믿고 실제 사 먹는 사람들이 늘면 회사 실적이 좋아질 것이고, 이런 기대감 속에 불가리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