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생보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국제기구(TCFD)’ 에 가입했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 ESG 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화하여 이해 관계자들에게서 신뢰를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TCFD는 주요 20국(G20) 국가들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의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업들의 기후 관련 전략 정보 공개를 목적으로 2015년 창설한 국제기구다.
지난 2017년 기후변화 관련 4가지 핵심 요소인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측정 지표 및 목표로 구성된 정보 공개 권고안을 발표했고, 현재 78국 1900여 기관이 가입했다. 기후변화는 고객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사 ESG 경영의 핵심 고려 사항으로 꼽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TCFD의 가이드를 반영하여 기후 관련 정보 공개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ESG 및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여 리스크 관리, 자산 운용 등 경영 의사 결정에 선제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ESG 경영 안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금융 관계사와 함께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데 이어 올 2월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주관으로 개최한 ESG 경영 선포식에도 동참했다.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다양한 사내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3월 ‘ESG 나부터 실천’ 캠페인에 이어 4월 ‘환상(환경보호&상생) 의 ESG 실천’ 캠페인을 통해 텀블러&친환경 제품 사용,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업무 중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식목일 기념 ‘종이 사용 없는 날’을 지정해 문서 사용 제로 도전 및 환경 보호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 ESG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미 상품 개발, 자산 운용, 업무 시스템 등에 ESG를 적용하고 있다. 모바일 청약, 모바일 약관, 스마트 안내 서비스 등 각종 업무를 디지털화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2019년 9월 이후 작년 말까지 A4용지 약 6000만장을 줄여 30년 수령 나무 5960그루, 탄소 배출량 172톤의 절감 효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