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은 물량이 많지 않아 오후에는 마감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나와 주세요.”
30일 은행·증권사 창구는 밀려드는 펀드 가입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난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이하 뉴딜펀드)에 가입하려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은 이날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배정 물량(증권사별 70억~140억원)이 모두 소진됐다. 한화투자증권 등 다른 판매사들도 배정 물량이 상당 부분 소진돼 조만간 완판 가능성이 크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2차 전지, 바이오, 친환경 미래차 등 디지털·그린 뉴딜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발행한 메자닌(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으로 전환할 권리가 붙은 채권) 혹은 비상장 주식 등에 투자한다.
정책 자금이 후순위로 함께 출자해서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 준다. 마이너스 21.5%의 손실이 날 때까지는 정책 자금이 우선 손실을 부담하므로 일반 투자자는 손실을 보지 않는다. 반대로 수익률이 연 20%를 초과하는 경우엔 일반 투자자와 후순위인 정책 자금이 각각 40대 60으로 수익을 나눠 갖는다.
만기 4년 폐쇄형 구조여서 중도 환매는 불가능하다. 최저 가입액은 판매사별로 차이가 있다. 4월 16일까지 판매 예정이었지만 출시되자마자 완판되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 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은 4월 1일부터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