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로 불렸던 대우증권의 이름이 38년 만에 완전히 사라진다.
미래에셋대우는 9일 회사명을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6년 KDB대우증권을 합병한 뒤 회사명을 미래에셋대우로 변경했는데 5년 만에 ‘대우'라는 이름을 떼어내고 다시 미래에셋증권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970년 동양증권으로 설립돼 1983년 삼보증권을 합병하면서 탄생한 대우증권의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대우증권은 여의도 증권가에서 활약한 증권맨들을 다수 배출하면서 증권사관학교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대우그룹 해체 이후 산업은행 계열로 이름을 유지해왔다.
이번 회사명 변경은 국내외에서 통일된 CI(기업 이미지)를 사용해 브랜드 파워 강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는 그 동안 해외에서는 미래에셋이란 이름을 써 왔다. 회사명 변경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