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증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증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버핏 회장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버크셔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미국 전체에 성공 스토리가 넘쳐 난다. 아이디어와 야망, 아주 약간의 자본만 있는 개인들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오래된 것을 개선함으로써 자신들의 꿈 이상으로 성공해왔다”고 했다.

버핏은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반대로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초저금리로 채권 시장 매력은 떨어졌다”고 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기준 수익률은 지난 1981년 9월 15.8%에서 2020년 말 기준 0.93%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채권 수익률과 채권값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채권 가격은 많이 오른 것이다. 버핏은 “요즘 채권시장은 있을 곳이 아니다”라며 “연금펀드, 보험 회사, 퇴직자 등 전 세계의 채권 투자자들은 암울한 미래(bleak future)에 직면했다”고도 했다.

한편 버핏은 오는 5월 연례 주주총회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것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버크셔해서웨이 주총이 본사가 있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A는 버핏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찰리 멍거 부회장이 사는 곳으로, 97세로 고령인 멍거가 오마하까지 오기 어려워 장소를 바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