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7% 급등한 3152.18에 장을 마쳤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뒤 하루 만에 10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1조6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런 순매수 금액은 2011년 7월 8일(1조7200억원) 이후 최대치로, 역대 2위 규모다.
새해 첫날부터 질주한 코스피는 단 5일 만에 9.7%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사흘은 개인이 3조원 넘게 순매수했고, 다음 날은 기관이 1조원을 샀고, 이날은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를 이어갔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주간 상승률 9.7%는 지난 2008년 10월 31일(18.6%) 이후 근 13년 만에 최대다. 미국, 대만, 인도, 독일 등 사상 최고치 행진 중인 글로벌 주요국 증시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1위 상승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