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진그룹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정비 부문(MRO)을 떼내 별도 법인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16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은행 주도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하는 안과 함께 세부적인 후속 대책들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쳐지면 국내 상업용 비행기들을 정비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해보자는 취지로 정비사업 통합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MRO는 항공우주사업부에서 맡고 있다. 전체 정비인력을 1900여명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MRO 사업부 없이, 세계 최대 MRO업체인 루프트한자 테크닉에 외주를 주고 있다.
정부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MRO 외주비를 줄이는 것을 급선무로 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정부부문 조직과 인력을 떼내 별도 법인으로 통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