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1036명을 설문 조사해보니, 금융 교육을 받는 것이 현명한 금융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DI 경제정보센터가 올해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서민금융진흥원 고객 1036명을 조사한 결과다.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 교육을 수강한 515명과 수강하지 않은 521명을 비교했다.
조사 결과, 수강자는 예·적금을 보유한 비율이 70.5%로 미수강자(57.4%)에 비해 높았고, 금융 서비스를 통해 미래·노후 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17.7%)도 미수강자(11.7%)에 비해 높았다.
대출 이용에 있어서도 금융 교육 수강자는 연 20% 이상의 고금리 채무를 보유한 비율(35%)이 미수강자(46.2%)에 비해 낮았다. 수강자(80.1%)는 미수강자(71.9%)에 비해 1금융권 대출을 이용하는 비율은 높았고, 반대로 비교적 금리가 높은 카드사 및 캐피탈·대부업·사채 등을 이용한 비율은 낮았다.
조사 대상자들은 금융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 ‘가정의 경제적 환경요인’(55.5%) 다음으로 ‘금융지식의 부족’(30.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현재 확대 중인 취약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 지원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려면 금융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교육포털을 공공 부문 금융 교육 정보를 망라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개인별로 필요한 교육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