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수출된 국산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신뢰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키트 생산업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해당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날보다 4750원(12.30%) 하락한 3만2800원에 거래중이다.

미국 메릴랜드주는 코로나 바이라스 확산세가 극심하던 지난 4월 랩지노믹스로부터 진단키트 50만회분을 900만달러(약 104억원)에 수입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이를 ‘K방역 성과’로 홍보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 해당 진단키트에 “문제가 발견됐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메릴랜드주(州) 최대 일간지 ‘볼티모어 선’은 18일(현지시각) ‘메릴랜드대학 연구소, 극찬을 받았던 한국산 진단키트 사용을 거짓양성 판정 빈발로 중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볼티모어선은 “지난 4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팡파르를 울리며 한국에서 대량 수입한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 수십만개가 신뢰도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