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매년 20%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화장품 매장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뉴시스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매년 20%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8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도별 수출액은 2022년 44억7000만달러, 2023년 53억2000만달러, 2024년 68억5000만달러 등 지난해까지 연평균 23%씩 늘어났다. 올해도 2월까지 수출액이 1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뛰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K-뷰티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도 확대되고 있다. K-뷰티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56.2%에서 지난해 72.8%로 16.6%포인트 늘었다.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수도 2022년 8041개에서 지난해 1만158개로 처음으로 1만개를 넘어섰다.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수출국도 지난해 처음으로 200개국을 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중심에서 북미와 유럽연합 등으로 수출 다변화도 진전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