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삼화(옛 삼화페인트)가 최근 시행한 제품 가격 인상 폭을 하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SP삼화 측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최근 제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대리점 등 거래처와의 상생과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 인상 폭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SP삼화는 주요 제품에 적용된 가격 인상률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회사는 지난달 주요 제품 가격을 약 10~20% 인상했다. 신나 제품은 약 40% 인상했다.
SP삼화는 제품군별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인상 폭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거래처의 부담을 줄이는 데 가격 정책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SP삼화 관계자는 “원가 상승분 일부를 자체적으로 흡수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SP삼화는 단기적인 수익성 방어보다 산업 생태계 보호와 정부의 물가 안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우선한다”며 “궁극적으로 거래처를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