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작년 12월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열린 '2025년 명문장수기업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세대를 이어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명문장수기업’ 모집을 26일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명문장수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45년 이상 건실한 경영을 이어온 기업을 발굴해 바람직한 기업상을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 2017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총 63개사가 선정됐다.

신청 대상은 업력 45년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으로, 건설·부동산·금융·보험업 등은 제외된다. 다음 달부터 8월까지 기업 평가와 평판 검증을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는 지역 균형과 세대 지속성을 고려한 선발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2030년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초광역 지역 기업 비율을 전체의 6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기업의 사업 다각화와 혁신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동일 업종 유지 기준을 세분류에서 대분류로 완화하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기존에는 업종 유지 요건이 엄격해 신산업 진출이 평가에 반영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2017년 선정된 기업(유효 기간 10년)에 대해서는 기업 평가·평판 조회 등을 통해 자격 연장 여부를 별도로 심사한다. 이를 위해 2017년 선정 명문 장수 기업은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별도 신청을 통해 평가를 받아야 한다. 신청은 기업이 직접 하거나 국민 추천 방식으로 가능하며,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