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경./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글로벌 협력형 연구개발(R&D) 1차 시행 계획을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연구기관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기업은 기술력을 키워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사업 규모는 433억원으로 연구개발 과제 157개를 지원한다. 글로벌 연구기관은 작년 2곳에서 올해 11곳으로 확대됐다. 캐나다 토론토대, 미국 존스홉킨스대, 독일 프라운호퍼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협력형 연구개발 유형은 예비 연구, 사전 기획, 자유 공모, 에코 브릿지로 나뉜다. 예비 연구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분야별 연구자와 과제를 기획하고 기술 이전,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사전 기획은 글로벌 연구기관 11곳으로부터 협력 가능한 기술 647건에 대한 제안서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 기업을 2배수 이내(200개)로 선정한다. 6개월간 사전 기획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평가해 최종 100개 기업에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자유 공모는 기업이 자체 발굴한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에코 브릿지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등 해외 유명 제약사와 협업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1차 공모는 다음 달 6일부터 24일까지 범부처 통합 연구 지원 시스템(www.iris.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2차 공모는 다음 달 중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