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북미 최대 소비재 전시회에 국내 중소기업 공동관을 조성하고, 미국 시장 진출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1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SD 마켓 위크(ASD Market Week)’에 국내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단체관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ASD는 매년 3월과 8월 두 차례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소비재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다. 미국·중남미 유통 바이어 약 3만명이 방문한다.
이번 단체관에는 화장품, 음식 등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중기중앙회는 참가 기업들의 경쟁력과 현장 상담 분위기, 바이어 구성 등을 점검하며 향후 지원 전략을 구상했다.
이번 참가는 8월 ASD 전시회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K-굿즈 페어’의 사전 점검 성격도 띠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공동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향후 대규모 한국관 조성과 함께 사전 홍보, 핵심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ASD 주관사인 에메랄드X(Emerald X) 측도 한국 기업 유치를 지지했다. 에르베 세트키 회장은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8월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들이 원하는 바이어를 사전에 확보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뜻을 내비쳤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미국은 시장 규모가 크고 글로벌 확산 효과도 커 중소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라며 “8월 ASD 전시회와 연계한 K굿즈 페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