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그룹 광고·문화 콘텐츠 계열사 SM C&C가 음악 IP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구조 고도화에 나섰다.

SM C&C는 지난해 매출 1004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엔터사업부문 내 음반사업본부를 신설하고,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선발된 ‘톱11’ 아티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출연 아티스트들이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서 합동 공연을 펼치고 있다. /SM C&C 제공

우리들의 발라드는 SBS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며 분당 최고 시청률 7.6%, 넷플릭스 한국 톱10 시리즈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방송과 연계해 발매된 음원 95곡 역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갔다.

SM C&C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원 제작, 매니지먼트, 공연으로 이어지는 음악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기존 MC·예능인 중심의 매니지먼트 사업에 가수 육성과 IP 사업을 결합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 것이다. 또한 SM엔터그룹의 제작 역량을 활용해 발라드 장르까지 K팝 영역을 확장하고, 자체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있다.

공연 사업도 성과를 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전국 투어 콘서트는 일부 지역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누적 관람객 약 1만3000명을 동원했다.

SM C&C는 향후 톱11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약 18곡의 음원 발매를 추진하고, 드라마 OST 및 리메이크 음원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태현 SM C&C 대표는 “2026년은 음악 IP 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