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앞두고 정부와 소상공인 업계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대규모 행사 때마다 반복돼온 가격 폭리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13일 전통시장과 숙박·음식점 업계를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 가격 표시 준수와 합리적 가격 운영을 요청하고, 불공정 행위 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가능성까지 경고하며 사실상 ‘전면 단속’에 돌입했다.
소진공이 지난 13일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유관 단체에 발송한 공문을 보면, 최근 성수기와 대형 행사장에서 가격 미표시, 과도한 요금 인상 등 민원이 지속되면서 업계 전반의 신뢰 저하가 우려된다는 판단이 담겼다.
특히 BTS 콘서트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숙박·외식업계에도 협조 요청이 확대됐다. 정부는 가격(품질) 투명성 제고와 합리적 가격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한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추진 중이다.
전날 소진공 서울중부센터는 광화문광장 인근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가격 표시·카드 결제·청결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현장 캠페인도 진행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는 공동 캠페인과 성명 발표를 추진하며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