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창업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기부는 혁신적인 외국인 창업가,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해 한국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기업 편의를 위해 모집 공고부터 신청·접수, 평가까지 모든 절차를 영어로 진행한다. 지난해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사업화 자금은 평균 5000만원(최대 8000만원) 규모다. 제품·서비스 고도화, 사업 모델 현지화, 지식재산 확보, 마케팅 등 창업 기업의 사업화에 사용할 수 있다.
GSC를 통해 투자 유치 지원, 대·중견 기업 협업 지원, 사무 공간 제공 등 외국인 창업 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2024년 한국에 진출한 플랫폼 개발 업체 ‘폴리머라이즈’는 해외 창업 기업 국내 유치 지원 사업에 참여해 11명을 고용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외국인 창업 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 사례 증가에 발맞춰 지원 규모와 지원금 수준을 확대했다. 지원 규모는 기존 10개사에서 15개사로 늘리고, 지원금도 최대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중기부나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GSC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외국인 창업가들이 한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외국인 창업 기업이 한국 창업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