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 동향과 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고 지역상권에 온기가 도는 활기찬 설 명절을 위해 지난달 28일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및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시장 내 주요 점포를 둘러보며 고등어, 달걀 등 가격 상승 폭이 컸던 품목의 현장 물가를 점검했다. 구 부총리는 “설 성수품 수요로 체감물가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관계 부처가 가격 불안 품목에 대한 수급 관리와 할인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관련해 안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병권 차관은 “설 명절 전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평시보다 3%포인트 높은 10%로 확대 시행 중”이라며 “이번 설에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고향의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구 차관은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통합 운영하고, 모바일 대기 방식을 시범 도입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며 “설 성수품 확대 공급과 할인 지원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실장은 “올해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참여시장을 전년 대비 60% 이상 확대하고 수산대전 상품권도 평시보다 두 배로 늘려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구 부총리 등은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설 개선과 할인 행사 확대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구 부총리는 천안 중앙시장에서 출발해 해외 매장으로 확장한 꽈배기 점포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창업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또한 “이번 설 민생안정대책에는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성수품 구매자금 50억원 저금리 지원과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39조3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공급이 포함됐다”며 “중기부 등 관계 부처와 현장 어려움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