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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 오너 3세인 김현정(41) 부사장이 승진 약 1년 만에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12월 16일 부친인 김장연 회장이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별세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이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배맹달 대표와 김현정 대표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기존 류기붕 대표이사는 이날 사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최근 고(故) 김 전 회장이 보유하던 지분 22.76%를 상속받아 최대 주주에 올랐다. 김 대표의 총 지분율은 25.8%다.

김 대표는 회계와 법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2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2018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2019년 삼화페인트에 합류한 이후에는 글로벌전략지원실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해외 사업과 구매, 재경 부문을 두루 경험해 왔다. 해외 계열사 관리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은 물론, 해외 사업 모델의 기획과 설계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는 해외 사업과 경영 지원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입증해 온 인물”이라며 “삼화페인트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 화학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