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는 5일 김현정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배맹달 현 대표와 김현정 신임 대표이사가 회사를 공동으로 이끄는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 신임 대표는 고(故) 김장연 회장의 장녀로, 회계·법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오너 3세 경영인이다. 고려대를 졸업한 그는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고, 한양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2019년 삼화페인트에 입사했고, 글로벌전략지원실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화페인트의 이번 인사는 지난 16일 김장연 회장이 별세한 이후 이뤄졌다. 2일 김 신임 대표는 김장연 회장이 보유하던 지분 22.76%를 상속받아 최대주주(25.8%)에 올랐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김현정 신임 대표는 해외 사업과 경영 지원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입증해 온 인물”이라며 “회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