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이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에 재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숭실대 캠퍼스타운은 지난 6년간 서울시와 정부 부처로부터 15개 창업 지원 사업을 수주하며 총 25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창업기업 538곳을 발굴·육성했다. 기술 창업 전 주기에 걸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AI를 여러 산업 분야와 융합하는 ‘AI+X’ 창업 모델을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숭실대 캠퍼스타운은 2024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하기도 했다.
AI 기술을 중심으로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반도체, 사이버 보안 등 고도화 산업 분야까지 창업 지원 범위도 넓히고 있다. 대학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지역 협력 체계를 연계해 입주 기업이 기술 개발 이후 실제 시장 진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구조를 설계했다.
숭실대 캠퍼스타운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검색증강생성(RAG) 등 AI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명 이상의 AI 실무 인력을 배출했다.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한 인턴십 과정에서 일부 참여자가 정규 채용으로 이어졌다. 현장 인력 수요와 교육 과정의 간극을 줄였다.
창업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스케일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민간 투자사가 주도해 유망 기술 창업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TIPS 프로그램 운영사들과 협력해 투자 연계도 진행한다. 일부 입주 기업은 정부 지원 사업 선정이나 투자 유치 등 후속 성과를 냈다.
지역 연계 실증 사업 역시 주요 축 중 하나다. 동작구와 협력해 시니어 헬스케어, 지역 경제 플랫폼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일부 사업은 올해 지자체 본예산에 반영돼 지속 사업으로 선정됐다. 대학·지자체·기업 간 협력 모델을 실증 중심으로 구축했다.
숭실대 캠퍼스타운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특허 전략, 해외 출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협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세계 최대 IT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성·시장성을 모두 인정받기도 했다.
숭실대 캠퍼스타운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재 양성부터 창업기업 성장, 시장 검증,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곽원준 숭실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단장은 “AI 역량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AI 기반 기술창업을 선도하는 대학 캠퍼스타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