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의 한 상가에 임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협약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 기회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 제도다.

중기중앙회와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통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을 출연해 노란우산 가입자 400여명에게 약 13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했다. 여기에 더해 15억원을 추가 출연해 약 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업체당 보증 금액 5000만원 이내에서 보증 한도를 150%까지 우대한다. 보증 수수료인 보증료율도 일반 보증 상품보다 0.2%포인트 내린 연 0.8%를 적용한다.

희망 소상공인은 지역 신보 전 영업점에서 보증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중앙회와 17개 지역신보(대표번호 1588-736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을 통한 금융지원 확대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