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국에서 온 170여 해외 스타트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5′에 참여하기 위해 내달 코엑스에 모인다. 올해는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주관사로 합류해 행사의 판이 더 커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컴업 2025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의 시작을 알렸다.
2019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은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소통·교류하는 장으로, 작년엔 역대 최대인 45국 150여 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늘어난 46국 170여 사에서 참여한다.
올해는 행사 주관사가 확대되며 판이 더 커졌다. 그간은 민간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이 단독 주관사를 맡아왔지만 올해 처음 벤처캐피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판이 커질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사우디 국영 인공지능(AI) 기업인 휴메인의 타렉 아민 CEO,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참여한다.
또 올해 컴업에선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대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및 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글로벌 벤처캐피털(VC),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및 액셀러레이터(육성 기관)까지 폭넓게 초청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국가 참여도 늘었다. 작년 UAE 등 4개국에서 국가관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에서 국가관을 운영한다. 호주, 앙골라, 시에라리온 등 3개국도 신규 참여해 각국의 스타트업이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9월 말 국내 유망 스타트업 30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을 때 현지 정부가 컴업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 역량을 파악하고 있더라”며 “행사 기간 중 휴메인 대표 등 앞에서도 ‘빅딜’ 뉴스가 쏟아질 수 있다”고 했다.
중기부 한성숙 장관은 “딥테크 혁신에서 산업 분야와 국가의 경계를 넘는 글로벌 확장, 사회 전반에 퍼지는 기업가 정신까지, 스타트업이 새롭게 다시 써 내려가는 미래를 컴업2025에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