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산업통상부,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in 부산’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부산시 선정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산업통상부 선정 ‘월드클래스기업’ 등 우수 중견기업 50개 사와 구직자 2000여명이 참여했다.
2017년 출범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국내 중견기업 전용 채용 박람회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박람회’는 ‘중견기업·청년, 내일(My Job)을 잇다’를 주제로 영남 기반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역 인재 육성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정밀 부품 제조 전문 삼광, 게임 개발 전문 펄어비스 등 우수 기업 특별 채용 설명회를 포함해 기업별 1대 1 채용 상담 및 면접, 인공지능(AI) 직무 역량 검사 및 참여 기업 매칭, 취업 컨설턴트의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역 산업 기반 강화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면서, “우수한 지역 중견기업과 역량 있는 청년들의 더 많은 조우를 위해 다양한 채용 지원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는 물론, 정부·국회 등 각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