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IP) 기업과 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AI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스위트앤데이터는 IP 기반 AI 융복합 체험형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안재관 대표가 2022년 9월 창업했다. 안 대표는 영국 더럼대 경제학과, 런던정경대 수리경제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안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상을 받으며 모델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엠넷 연애 프로그램 ‘커플팰리스’에 출연했다.
안 대표는 AI 기술로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 비즈니스를 고민했다. 그의 첫 비즈니스는 ‘폴리오’였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엔터테이너 등의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서비스다.
안 대표는 “배우, 모델들이 원하는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프로필 사진과 이력서를 제작해주는 비즈니스”라며 “이후 기술을 팬덤 쪽으로 확장해 스타 혹은 IP와 팬의 소통을 더 활발히 할 수 있는 ‘AI 포토부스’와 ‘팬 굿즈 플랫폼’으로 피봇했다”고 말했다.
AI 포토부스는 AI 기술을 적용해 팬이 원하는 다양한 사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그들이 바라는 해리포터 속 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안 대표는 “사진 한 두 장만 업로드하면 AI 기술로 팬이 원하는 콘텐츠 사진을 만들 수 있다”며 “콘텐츠는 영화, 연예인은 물론 웹툰, 인플루언서, 일반 기업의 브랜드 및 제품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현재 안 대표는 오프라인 공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지닌 기업이 있고, 그 콘텐츠의 팬이 원하는 체험형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안 대표는 “AI 포토부스를 만들어 팬이 원하는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콘텐츠 기반 체험형 공간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이미 영화관, 공연장 등에 팝업 스토어를 만들었다. 현대건설 안전교육체험관 내 AI 안전 체험 포토부스도 운영했다.
스위트앤데이터는 하반기에 롯데시네마의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 브이스퀘어에 팝업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강남 코엑스 스타필드에도 캐릭터 기반의 체험형 초개인화 공간을 조성한다.
안 대표는 “팬도 즐겁고, 기업도 자사가 원하는 마케팅을 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단순 공간이 아닌 체험형 캐릭터 기반 공간으로, 이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스위트앤데이터는 AI 포토부스 등을 바탕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엔터, 아티스트 시장이 더 다양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기 스타의 경우, 그 아이돌의 IP로 수건, 포스터, 포토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인디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스트의 경우 비용 등의 문제로 이런 콘텐츠 제작이 어렵다”며 “다양해지는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위트앤데이터는 시니어 콘텐츠 시장에도 진출했다. 안 대표는 “현대홈쇼핑 오프라인숍 내 40~50대를 겨냥한 패션 IP 기반 AI 키오스크 부스를 제작,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위트앤데이터는 지난해 매출 약 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11배 성장했다. 올해는 매출 1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됐다.
안 대표는 미국 진출도 준비 중이다. 안 대표는 “한국과 비교해 미국 팬들의 콘텐츠 소비량은 3배가량”이라며 “내년 미국 시장에 AI 포토부스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