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의 '3WAAU 샴푸' '3WAAU 트리트먼트'는 1대1 문진 후 1260만 가지 조합 중 나에게 맞는 단 하나의 레시피로 제조된다. /코스맥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 55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코스맥스 사상 최대 분기 매출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 1분기(5268억원)도 넘어섰다. 전년 동기보다는 15.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올 상반기 연결 매출 1조78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 업계에서 반기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해 국내 연결 매출 1조777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화장품 인디브랜드 확대와 수출 외연 확장 등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내 중소 인디브랜드 화장품이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면서다.

K뷰티 확산세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 법인도 함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254억원, 태국은 전년 동기보다 50.8%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초, 선케어, 색조 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 인디브랜드의 세계화와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는 코스맥스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