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녀에게 기업을 승계하기 어려운 기업들에 대해 인수합병(M&A) 방식의 기업승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제도를 간소화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우대 저축 상품을 신설하는 등 복지도 늘릴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혁신 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 등 5대 전략·17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매출·고용 성과가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진출, 글로벌화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시장 상황에 맞지 않은 낡은 제도와 기준은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중기부는 혁신 성장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이 신산업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 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중소기업 신산업 진출을 ‘제2의 창업’으로 보고 전용 지원패키지, 규제 특례 신설 등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 지속 성장을 위해 ‘가업 승계’(친족) 개념을 ‘기업 승계’(M&A 등)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저출생과 고령화 심화로 친족 승계가 곤란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인수합병(M&A) 방식의 기업 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는 중앙정부·지자체, 민간 중개업체를 연계한 지원 체계 구축으로 M&A 준비·컨설팅부터 경영 통합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국내 19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취업 비자 전환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외국 우수대학 전문인력의 국내 취업 촉진을 위해 재외공관 등 해외거점과의 협업을 통한 인재 매칭, 학업·취업 연계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한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와 중기의 해외 수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재외공관, 공공기관, 대기업 해외지사 등과 ‘민·관 글로벌 원팀’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정보·규제 동향을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센터’도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