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발행하는 유료 레터 [스타트업]의 콘텐츠입니다. 가입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58656 하고 전문보세요. 무료 공개 기간이 끝난 기사의 일부 공개합니다.


@[그의Why] 또는 [그의Howto]는 창업가가 현장 고민을 풀어낸 노하우의 공유입니다. 다를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작은 끄덕임의 공유입니다.

[Bon Voyage 입사자 안내, 남세동]. 보이저엑스의 입사자 PPT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창업가는 신규 입사자에게 직접 입사 설명합니다. PPT를 본 알토스벤처스의 정인혜님은 “사실 조금 충격과 공포네요. 굴림체라니.”라고 합니다. PPT는 직관적인데다, 보이저엑스가 어떻게 일하는지 간결하고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사실 PPT만 보면, 쫌아는기자들의 이번 레터는 사족일런지 모르겠습니다. PPT 공개를 허락하신 남세동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래 클릭입니다.

[Bon Voyage 입사자 안내, 남세동]


“오늘도 입사한 2명에게 20장짜리 발표 자료를 가지고 오리엔테이션했어요. 어떤 때는 한명하고 할 때도 있죠.” 남 대표의 일하는 법은 그가 신입 동료에게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PPT 1번 항목이 룰룰이네요. 규칙은 언제든 폐기될 수 있다? 다소 도발적입니다.

“회사는 왜 규칙, 그러니까 룰이란 걸 정할까요. 전부 다 일을 잘하기 위한거 아닌가요? 이런 룰의 존재 원칙을 이해하면, 룰이 많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룰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소중한 룰이니, 언제든지 질문하고 의견도 얘기하라는겁니다. 근데 때론 일을 잘하기 위한 룰이 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상황에 잘 안 맞는다면, 이야기하고 룰을 바꿔도 된다는 겁니다.”

무제한 휴가제도나 공짜 간식제도라는것도 있네요. 진짜 있어요? 그걸 왜 해요? 이용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럼요. 간식은 거의 전 직원들이 이용해요. 매우 좋아하죠. 간식은 복지 차원이고 다들 이용해요. 엄청 이용하죠. 한 90%는 이용하는 것 같아요. 회사의 간식이 100종류가 넘어요.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원하는 걸, (쿠팡, 스낵24 공용계정을 사용해) 집어넣고 있기 때문에 무슨 간식이 있는지 파악도 힘들어요. 엄청 쌓여 있거든요. 여기저기에.”

“무제한 휴가 제도도 직원 한 5~10%는 쓰고요. 원래 휴가가 개인별로 주어지잖아요. 그걸 넘으면 무급으로 휴가쓸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무제한이란건데요. 본인이 판단하기에 월급을 깎아가면서까지 쉬어야 될 이유가 있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회사에서 허락 안 할 이유가 없는 거죠. 개인이 그만큼 사정이 있는거니까요.”

▶[전문은 가입후 보세요]◀

뉴스레터 [스타트업]에 가입하면 이 기사의 전문은 물론이고 9개월 이상 축적한 콘텐츠 전부와 매주 신규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보이저엑스의 창업 동료들 모습. 코로나라서 요즘 찍은 단체 사진은 거의 없다고 했다. 이 사진도 언제 찍었는지 시점 불분명이다./보이저엑스 제공
보이저엑스의 홈페이지에는 왜 사명이 보이저엑스인지를 설명하는 문구가 뜬다. / 보이저엑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