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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아는 프로젝트 시즌3의 시작입니다. 12명의 창업자를 소개합니다. 당초 공개한 11명에다 마지막으로 구독자 추천을 받은 텔라의 진유하 대표까지입니다. 이번 시즌3는 쫌아는기자들의 임의적인 내부 회의가 아니라, 외부의 전문가 고견으로 채웠습니다.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창업자, 홍보대행사, 협회 등 여러 분들의 추천으로 리스트를 확정했습니다. 쫌아는 기자들도 열심히 본다고 보지만, 현장의 눈보다는 한 수 아래이지 않을까해서입니다. 해서 시즌3의 12명 소개글은 추천자 분들이 직접 써주셨습니다.

전문가 추천받고 꼭 인터뷰하고 싶었지만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추천한 라엘은 컨택한 결과, 창업자 2명 모두 미국에 체류 중이라 불발됐습니다. 쫌아는 프로젝트의 소소한 원칙은 ‘직접 만난다’ 였거든요. 몇몇 창업자 분들은 인터뷰 수락하면서 아주 정중하고도 조심스럽게 “근데 인터뷰 나가면 뭔가 해야하나요”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웃픈 현실이기도 했습니다. 대답은 “쫌아는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현장의 기록입니다”였습니다. 기록자와 시간을 함께 해주는 것, 그 정도면 감사하고도 넘칩니다.

1. 소보로 윤지현 창업자

추천자 :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센터 액셀러레이팅팀장

소보로 윤지현 창업자.

소보로는 재단이 개최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6회(2017)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한 팀입니다. 당시 소보로는 대학생이었던 윤지현 대표가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강의를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자 통역 서비스를 가지고 창업을 했습니다.

학생 창업으로 시작한 예비 창업팀이었지만, 미션이 분명하고 기술력이 있는 팀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은 PC소보로 소프트웨어를 통해 말소리를 모두 자막으로 보여주는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6개 국어 지원도 실시간으로 가능하고요. 2020년 초,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온라인 교육 활성화로 청각장애 학생의 어려움은 더욱 커졌고, 소보로는 PC소보로를 통해 실시간 자막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기술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고 이들의 사회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소보로의 미션, 멋지지 않나요?

2. 테스트웍스 윤석원 창업자

추천자 :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테스트웍스 윤석원 창업자.

테스트웍스는 초창기부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회사다. 우리는 보통 장애인이 IT 기술이나 디바이스에 미숙할 거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장애인은 IT 산업에 종사하기 어려울 거라는 색안경도 많다. 테스트웍스는 그런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부숴주는 스타트업이다.

오히려 IT 분야야말로 장애를 가진 분이 각자의 장애에 따라 적절한 직무를 찾을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테스트웍스를 통해 얻었다. 사람들은 기술이나 창업이 특별한 교육을 받은 소수의 사람이 뛰어드는 분야라고 생각하지만, 되레 IT 비즈니스야말로 포용적이고 다양성 넘치는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창업·투자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테스트웍스처럼 색안경을 깨주는 곳이 감사하다.

3. 닷 김주윤 창업자

추천자 : 이람 TBT 대표

닷 김주윤 창업자.

닷은 점자 스마트패드와 키오스크를 개발하여 시각장애인들의 교육, 정보접근권,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입니다. 이제껏 시각장애인들은 점자 또는 음성에 의존해 정보에 접근해왔으나, 닷의 스마트패드는 촉각 그래픽 구현 기술을 통해 이미지 콘텐츠(수학, 지도, 게임, 예술)를 향유할 수 있게 하여 전세계 2억 8천명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직업적 선택권을 혁신적으로 높였습니다.

김주윤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도 장애인들의 삶이 수십년간 바뀌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닷을 설립했습니다.

점자정보단말기 세계 최고인 독일과 일본의 기술 수준을 뛰어넘었고, 소셜벤처로는 보기 드물게 글로벌 비즈니스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교육부는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교과서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닷을 교구 공급자로 선정, 300억 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나아가 닷의 기술을 탑재한 키오스크는 주요 해외국가의 장애인, 노약자들을 위한 포용적 무장애(Barrier-free) 교통 및 안내 인프라를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핵심 장비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티비티와 닷의 인연은 2019년 김동오 심사역이 닷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고 연락을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김 심사역과 티비티는 2년 동안 꾸준히 닷을 지켜봤고, 2021년 상반기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티비티는 철저한 재무적 투자자이지만 닷의 사회적 가치와 추구하는 미션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4. 핀다 이혜민 창업자

추천자 :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

핀다 이혜민 창업자.

핀다는 대출 중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46개의 금융사와 제휴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대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 상품을 소개 및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쉬업엔젤스의 포트폴리오사 눔의 한국 지사인 ‘눔 코리아’ 대표였던 이혜민 대표를 그 당시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때의 인연이 ‘핀다’ 투자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대출 서비스는 pain point (페인 포인트)가 많은 분야인데, 핀다의 이혜민 공동 대표가 실제 개인 대출을 경험하면서 기회비용과 감정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것을 느끼며 창업을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쉬업엔젤스에서 투자를 검토할 당시 대출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에 크게 공감했으며, 무엇보다 이혜민 대표 자신이 경험했던 문제에서 시작한 창업이기 때문에 끈기를 갖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핀다는 시장과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팀입니다. 또한 2019년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마이데이터 본허가도 획득하면서 기술성이나 시장성 측면에서도 검증을 받았습니다.

5.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창업자

추천자 : 김정빈 수퍼빈 대표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창업자.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가 식사 자리에 박 대표를 초대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의료 분야에 학문적인 깊이와 독보적인 응용을 보이는 회사로 소개를 받았는데, 진짜 찐은 “돈이 되지 않아도 의료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3D 프린트 장기를 만들어 귀한 생명을 살린다”라는 박상준 대표의 이야기였습니다.

예를 들어, 일년에 몇명되지는 않지만 심장기형을 가진 신생아들을 위해서 그들의 2D 장기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3D로 해석하고, 이를 3D로 프린팅해 의사들이 수술 전에 연습을 해서 아이의 생존 가능성을 60% 이상 올린다라는 이야기는 박 대표의 삶을 이해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이후 메디컬아이피를 방문하고, 박상준 대표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걸어 온 삶의 궤적이 인공지능과 의학의 기술과 지식에 머물지 않고, 돈에 앞서는 가치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메디컬아이피의 기술과 의학적 전문수준이 시장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고,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로 시리즈 C까지 완료했지만 메디컬아이피의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문화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6. 서치스 김사라 창업자

추천자 : 허유진 기자

서치스 김사라 창업자.

데이터 분석 서비스 스타트업인 서치스는 모든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데이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회사입니다. 방대한 자료 중 의미 있는 부분만 뽑아 분석한 뒤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 작업을 거쳐 데이터를 제공하는 쇼핑몰 ‘인스파일러’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8년 삼성SDS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19년 1월 독립했고, 지금은 삼성SDS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분석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삼성SDS 취재원의 소개로 서치스와 김 대표를 알게 됐습니다. 서치스는 삼성 SDS 사내 벤처로 출발한 회사입니다. 김 대표와 직접 만나보니 지면 6매로는 서치스의 매력을 소개하기 분량이 부족하다 느껴 스타트업 레터에 추천했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각종 자료를 요리해 음식으로 판매하는 서치스의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 마블러스 임세라 창업자

추천자 : 여지영 SK텔레콤 Open Collabo 담당 부사장

마블러스 임세라 창업자.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I, 한양대학교 등 11개 기관과 함께 ESG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ESG KORE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추천한 <마블러스>는 금년 ‘ESG KOREA 2021′에 우수한 평가로 선발된 기업으로, 메타버스와 교육을 접목시킨 플랫폼과 기술로 유/초등생들의 교육격차 해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마블러스>는 <마블러스>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이 플랫폼에 유/초등학생 대상의 자사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많은 교육기업/기관들이 입점하게 하여 다양한 교육활동을 구현 할 수 있게끔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블러스>는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유/초등학생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는 독자적 AI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AI 혁신 기업이기도 합니다. <마블러스>의 임세라 대표는 대학교 시절 및 사업초기부터 지금까지 ‘교육격차 해소’라는 Social Mission을 계속 추구하고 있고, 현재는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과 능력있는 구성원들과 함께 그 Mission을 전세계로 확장하려는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8.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엄세훈 창업자

추천자 :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엄세훈 창업자.

2014년 이산화탄소 재활용과 환경 에너지 시장을 타깃으로 출발한 인투코어 테크놀로지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두 번째로 투자한 기업입니다. 플라즈마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CO2+CH4)를 고부가가치 가스(CO+H2)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한 팀입니다.

인투코어 테크놀로지는 현재 대두되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과 그에 따른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서 기술의 역할을 제시하며, 기술기업이 추구할 수 있는 소셜미션을 잘 실행할 수 있는 최적의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엄세훈 대표는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나스닥 상장사 (美)MKS에 인수된 플라즈마트(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저도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습니다)의 공동창업자로서 기술스타트업 엑싯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이스트 플라즈마 및 전력전자 관련 박사급 연구진이 전체 직원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팀의 전문성이 훌륭합니다.

인투코어 테크놀로지가 추구하는 기술은 구현 난이도가 높고 독창적이며, 현재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술 개발 방향성에 매우 바람직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구시와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LFG : Land Fill Gas)를 수소로 전환하는 ‘LFG 기반 고순도 수소정제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산화탄소 플라즈마 변환장치를 양산 수준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한 만큼, 전세계적인 이산화탄소 절감 노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투코어테크놀로지의 전문 기술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9. 째깍악어 김희정 창업자

추천자 : 배준성 롯데벤처스 팀장

째깍악어 김희정 창업자.

우리나라 사회에서 보육이라는 어려운 화두에 희망을 주고 있는 째깍악어 김희정 대표님을 이번 기회에 소개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저도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찾았으나 그 때는 째깍악어가 없었습니다.

김희정 대표님의 창업 동기도 워킹맘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예산과 인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뾰족한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째깍악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김희정 대표님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10. 컬리 김슬아 창업자

추천자 : 황은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업기획팀장

<YONHAP PHOTO-2439> 김슬아 컬리 대표, 세계경제포럼 '영 글로벌 리더'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슬아 컬리 대표가 세계경제포럼(WEF)의 2021 '영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됐다고 마켓컬리가 11일 밝혔다. WEF가 이번에 발표한 112명의 YGL 중 한국인은 김 대표(비즈니스 분야)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뱅킹 앤 인베스트먼트 분야) 2명뿐이다. 사진은 김슬아 컬리 대표. 2021.3.11 [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1-03-11 10:51:21/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쫌아는기자들로부터 ‘창업가 인터뷰 후보 추천’을 부탁받고,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수많은 창업가 분들이 생각나 설레었어요. ‘원픽’을 위해 고민을 거듭하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마켓컬리’에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컬리 김슬아 대표님을 추천한 이유는 세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제가 마켓컬리의 충성고객이라서 ‘이 좋은 서비스’를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팬심을 담았어요. 신선식품부터 생필품까지 좋은 상품이라는 신뢰, 샛별배송이라는 편리함으로 꾸준히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답니다.

두 번째는 김슬아 대표님의 ‘창업가 정신’, 그 진정성을 믿기 때문이에요. 제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라는 스타트업 단체에서 일하면서, 김슬아 대표님을 종종 뵙는데, ‘본질에 굉장히 집중하는 분’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아요. 최근에는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창업가 정신’에 대한 생각을 여쭸더니, ‘문제, 도전, 그리고 존버’ 세 단어로 정의하시더라고요. 문제를 발견하고, 풀기 위해 도전하고, 맞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버텨야 한다고요. 이런 창업가 정신이 동력이되어 2015년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을 개척하고, 빠르게 성장해서 기업가치 2조5000억 원으로 평가받는 스타트업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되어요. 마지막 세 번째 이유는 ‘쫌아는기자들’의 인터뷰 시리즈였기 때문이에요. 김슬아 대표님의 잘 알려진 이야기를 넘어 흥미진진한 B사이드까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이야기를 발견해주실 거라 기대되어요!

11. 뮤직카우 정현경 창업자

추천자 : 이지민 피알브릿지 대표

뮤직카우 정현경 창업자.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음악 저작권(지분)을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하고 매월 저작권료를 정산 받을 수 있도록 한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입니다. 1세대 벤처 기업가인 정현경 대표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중 시장에 유동자금이 많다는 점과 저금리 상황의 지속, 그리고 대중의 관심이 문화로 이동하는 산업의 흐름을 캐치해 ‘문화’와 ‘투자’라는 두 키워드를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뮤직카우를 처음 알게 된 건, 회사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멤버를 통해서였습니다.

이 분을 통해 음악 저작권 투자라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몇 만원이면 뮤직션의 노래를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후 뮤직카우의 홍보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뮤직카우는 아직 성장기에 있으나, 머잖아 스타트업 업계 샐럽으로 등극하겠구나! 싶었죠. 음악 자체가 팬들에게 특별한 굿즈가 되는 곳. 뮤직카우가 이뤄내고 있는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12. 텔라 진유하 대표

추천자 : 익명의 구독자

텔라 진유하 대표.

텔라가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인정 받고 다수의 피칭 이벤트에서 수상 및 투자를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까지 오기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가 궁금합니다.

@텔라는 구독자의 추천 사례입니다. 53명의 구독자 분들이 40여 곳(복수 포함)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쫌아는 기자들이 추천 40여 곳을 하나씩 검토했고 시즌3 취지에 가장 적합한 곳이 텔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