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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레터가 나가고 한 구독자가 홍창기 H2K 대표에게 메일 한 통을 보냈습니다. 제목은 ‘[감사인사글] 안녕하세요, H2K 대표님! 카이스트 경영대학 졸업생 이○민입니다.’

“느닷없이 회사 메일로 소중한글 에 대한 문의가 아니라, 생뚱맞게 감사인사글 이라고 와서 의아하셨죠?”라며 시작하는 이메일인데, 홍 대표는 쫌아는기자들에 공유해 주셨습니다. 보낸 분은 뉴스테러 스타트업의 구독자이자 예비 창업자라고 합니다. 보낸 분의 동의를 얻어, 구독자 분들께도 일부 발췌해 공유합니다.

저는 경영대학 졸업생으로 ‘AI 기반, 맞춤 건강 관리 서비스 - (부제 : 질환자를 위한 만개의 레시피)’ 를 기획해오고 있습니다. 첫 타겟을 신장질환자로 두었는데, 워낙 까탈스러운 질환이기도 하고(혹병원에서는 신장질환을 ‘끝판왕’ 이라고 표현할만큼;;), 니치마켓이기도 하거니와, 제가 가진 전문지식도 없고, 공동창업자/팀원 조차 없이 하다보니 이리저리에서 원투 펀치를 맞을 때가 많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적은 제 자신이구요 허허허 ^^;; 가장 큰 적을 가끔 맞닥드리는데요, 그게 바로 오늘이었습니다. 갑자기 두려움이 훅- 밀려와서 .., 도망가고 싶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H2K의 스토리가 담긴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창업스토리 하나하나가 다 와닿았는데, 그 중에서도 저에게 큰 격려가 되었던 것은,

1. 사업아이템 선정 기준 (어려울 것,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것, 우리가 배운 기술이 활용 될 수 있는 것)

2. 니치마켓 을 선택한 것

3. 아이템을 전공이 아닌, 사회적 문제에서 발견했다!

였습니다. 소파에 털썩 앉아서 기사를 읽다가 갑자기 마음에 빛이 확 들어오는 기분이었습니다. 두 분의 창업스토리 ‘소중한글’ 이 저에게 ‘소중한 글’ 이 되어 힘을 얻었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소중한글’ 은 세종대왕님의 빅피처!^^ 였음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사업과 두 분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어떠신지요. 홍 대표는 “저희 이야기에 또다른 예비창업가가 희망을 얻었다니 감사하다”고 합니다. 뉴스레터 <스타트업>의 쫌아는기자들은 세상의 모든 스타트업과 창업자, 그리고 예비 창업자를 응원합니다. 현재 시즌1인 뉴스레터가 3~4년뒤 시즌16쯤 갔을때, 이○민 예비창업자를 인터뷰하는 날이 오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