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중소기업연구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중소기업유통센터한국벤처투자
1년 내 퇴사율(%)5018.214.312.211.1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11곳 가운데 절반 가까운 기관에서 입사 1년 내 퇴사하는 직원의 비율이 두 자릿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 속에서 준공무원 신분으로 안정적 직장 생활이 가능한 공공기관 퇴사율이 두 자릿수를 웃도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의원(국민의힘)이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11개 개관 중 5개 기관에서 입사 1년 안에 회사를 그만두는 퇴사율이 10%를 넘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입사자 10명 중 5명이 퇴사해 1년 퇴사율이 50%에 달했다.

이어 중소기업연구원(18.2%),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14.3%), 중소기업유통센터(12.2%), 한국벤처투자(11.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9.9%), 공영쇼핑(6.1%), 창업진흥원(5.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3.9%), 기술보증기금(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입사자가 10명인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선 퇴사자가 없었다.

3년 내 퇴사율 역시 1년 내 퇴사율 상위 기관에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뚜렷했다.

한국벤처투자는 3년간 65명의 입사자 중 17명이 퇴사해 26.2%로 3년 퇴사율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17.6%),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17.2%), 창업진흥원(16.8%),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5%), 중소기업연구원(13.6%) 등도 10%가 넘는 퇴사율을 기록했다.

◇지속적 정책 추진 걸림돌 될 수도

특히 중기가 ‘청’에서 ‘부’로 승격한 후 벤처 4대강국, 스마트공장 고도화, 소상공인 스마트화 등의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산하 공공기관 신입 사원의 높은 퇴사율은 정책 추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퇴사자가 많을수록 기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늘고, 신입 직원들을 교육하는 비용과 시간도 상당히 소요돼 업무 차질도 불가피하다”며 “안정적인 정책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은 조직 진단을 통해 퇴사율을 낮출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