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전경.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미국 제약기업 바이오젠(Biogen)과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바이오의약품 개발·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 제형의 약물을 짧은 시간 안에 맞을 수 있는 피하주사(SC)로 전환하는 독자 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는 피하조직 속 히알루론산층을 분해해 약물이 빠르게 스며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링거 항암제를 단 몇 분 만에 투여할 수 있다.

바이오젠은 이 기술을 적용해 바이오의약품 2개 품목을 개발하려는 게 이번 계약의 주요 목적이다. 알테오젠이 받는 선급금은 2000만달러(약 300억원) 규모다. 두 번째 품목 개발 착수 시 추가로 1000만달러(약 150억원)의 선급금을 받는다.

이와 함께 2개 품목의 개발, 허가 및 매출과 연계된 주요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5억4900만달러(약 8226억원)를 받을 수 있다.

상업화 이후에는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확보하게 된다. 세부 계약 조건에 따라 바이오젠은 세 번째 품목 개발에 대한 권리도 확보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바이오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함께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