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그룹이 작년 지주회사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금배당 규모는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1주당 300원(시가배당률 0.79%) ▲한미약품 보통주 1주당 2000원(시가배당률 0.40%) ▲제이브이엠 보통주 1주당 650원(시가배당률 2.5%)이다.

현금배당 계획은 오는 31일 각 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해 최종 의결을 거쳐 실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한미 그룹이 작년 12월 기업설명회 ‘Hanmi Vision Day’에서 공식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의 일정 비율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총 주주환원율 30% 이상,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은 각각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그룹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기반으로 2030년 계열사 합산 매출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새 비전을 공개했다. 비만·항노화(안티에이징)·디지털 헬스케어·로보틱스 등 4대 핵심 영역 중심으로 성장하는 게 주요 전략이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그룹의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성장 기회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재무·비재무적 방안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며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의료기기와 뷰티케어 영역의 고부가가치 사업 확장과 그룹 계열사 성장을 견인해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 25% 이상 달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R&D 역량을 토대로 기술 이전 성공과 국내외 블록버스터 신약 출시를 통해 영업이익률 20% 이상, 제이브이엠은 북미와 유럽 등 해외 매출 확대와 소프트웨어 분야 사업 확장을 통해 영업이익률 2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