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본사를 둔 우주 발사 서비스 기업 ‘마리타임 런치 서비스(Maritime Launch Services, MLS)’와 북미 발사 협력을 위한 비구속적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LS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캔소(Canso)에 위치한 상업 궤도 우주 발사장 ‘노바스코샤 우주발사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LOI를 통해 이노스페이스의 ‘한빛(HANBIT)’ 발사체 운용을 기술적·규제적·상업적 측면에서 공동 검토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LOI는 향후 협의를 위한 기본 틀을 제공하며, 양사에 재정적 구속력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향후 확정 계약이 체결될 경우 이를 대체하게 된다.
스티븐 매티어(Stephen Matier) 마리타임 런치 서비스 대표는 “이번 의향서는 노바스코샤가 새로운 궤도 발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국제적 수요와 관심을 반영한다”며 “북미 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전략적 입지를 바탕으로 이노스페이스의 발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안정적이고 반복 가능한 궤도 접근 역량을 확대함으로써 캐나다 상업 발사 역량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호주, 포르투갈 등에서 발사 거점을 확보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까지 발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증가하는 세계 위성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북미는 글로벌 소형 위성 발사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시장으로, 이노스페이스가 글로벌 상업 발사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특히 한빛 발사체의 북미 운용 기반을 통해 캐나다 정부 개발 위성은 물론 민간 기업 대상 상업 발사 서비스의 우선 제공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