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미국 제품명)가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인 ‘시그나 그룹’ 산하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으로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시그나 계열 보험 가입자는 의약품 처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짐펜트라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짐펜트라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의사 처방 선호도도 높아지는 만큼, 판매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회사는 전망했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2024년 3월 미국에 처음 출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다.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제품을 SC 제형으로 개발해 미국에서 신약으로 인정받았다. SC 제형은 90분 이상 걸리던 인플릭시맙 IV 제형 투여 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해 준다.
회사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미국에 처음 출시된 이후 월평균 31%의 처방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 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는 병원 등 기관 처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배 가까이 늘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고수익 후속 제품 출시 이후 올해도 앱토즈마 SC제형, 옴리클로 등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예정인 만큼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미국 자가면역질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