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이하 신진 과학자를 발굴하는 세종과학상의 첫 수상자로 박윤수(33)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와 정충원(42)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사단법인 과학의전당은 올해 신설한 제1회 세종과학상 수상자로 이들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상금은 각각 1억원이다.
박 교수는 KAIST 화학과에서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프린스턴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2년 KAIST 화학과에 임용됐다. 전이 금속을 활용한 유기 합성 방법론을 개발하는 화학자로, 단일 원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과 재료 화학 연구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교수는 집단 진화 유전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자로 활동해 왔다. 서울대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를 거쳐 2019년 서울대에 부임했다. 동북아시아 거주민 6000년의 유전자 역사를 규명하고, 고대인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인구 변화 과정을 재구성했다는 평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