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와 인공지능(AI) 기본법 등이 올해의 과학기술 주요 뉴스에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2025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10대 과학기술 뉴스는 2005년부터 매년 발표되며, 전문가 심의와 대국민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는 과학기술 이슈 4건과 연구개발 성과 6건이 선정됐다. 과학기술 이슈 부문 뉴스로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뉴스페이스 시대 개막, AI 기본법 통과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시동, 과기부총리 체제 17년 만에 부활…과학기술·AI 정책 총괄, ‘국가과학자’ 신설…이공계 인재 육성 전면 개편 등 4건이 선정됐다.
연구개발 성과 부문 뉴스로는 2차원 반도체 상용화를 앞당길 신공정 기술 개발, 한국서 세계 첫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원리 밝혔다, 노화로 인한 치매 유발 단백질 제어 메커니즘 최초 규명, 소금쟁이 비밀 풀었다…초소형 로봇으로 구현 성공, ‘세계 최고 성능’ PET 플라스틱 생물학적 분해 효소 개발, 척수 손상 새 치료제 가능성…회복 방해 신경 전달 물질 규명 등 6건이 선정됐다.
과총은 “과총의 10대 뉴스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로서, 국민에게는 과학기술을 이해하는 창이 되고 연구·산업 현장에는 도전과 혁신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