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포주연구재단은 올해 신선호한국세포주학술상에 정주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센터장은 폐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단백질 ‘CD155’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나노바디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항암제를 나노바디에 결합해 정상 세포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폐암 세포를 사멸시켜, 새로운 항암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을 듣는다. 신선호한국세포주학술상은 재단을 후원하는 신선호 전 율산실업 회장 이름을 따왔다. 매년 국내 세포주, 오가노이드 및 줄기세포주를 활용해 탁월한 성과를 낸 연구자를 시상한다. 시상식은 18일 서울대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