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18만7427㎡)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매입 대금은 2487억원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제3캠퍼스에 7조원가량을 투자해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항체 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한 만큼, 공정과 품질, 기술 기능 등이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인적 분할을 통해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함과 동시에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모달리티 진출을 통한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