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3826억원으로, 3분기 만에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이번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주요 사업회사의 매출 성장과 연결 자회사들의 이익 증가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5%, 영업이익은 28.9%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상업화 물량에 따른 매출이 늘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직스도 신규화주 유치와 추석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자회사인 에스티팜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1.6%, 매출은 32.7% 올라 각각 147억원, 819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신약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올리고 매출은 686억원에 달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365억원)보다 92.9% 늘었다.
반면, 주요 자회사인 동아에스티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보다 10.5% 늘어난 19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4% 감소한 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의 매출이 늘었으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 성조숙증·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다만 해외사업 부문은 박카스 매출이 소폭 줄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상반기 재고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