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올해 이휘소 상 수상자로 피터 졸러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졸러 교수는 양자컴퓨터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온을 전자기장에 가둬 큐비트를 구현하는 ‘이온 트랩 양자컴퓨터’의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양자 시뮬레이션의 이론적 틀을 만들고, 양자인터넷의 핵심 개념을 제안했다.
이휘소상은 이론물리학 발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한 고(故) 이휘소 박사를 기리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