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가상현실(VR) 기반 의료기기로 어지럼증을 진단하고 있다. /뉴로이어즈

뉴로이어즈는 의료기기 ‘뉴로이어즈 안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뉴로이어즈 안나는 가상현실(VR)로 어지럼증을 진단한다.

초고령 사회 어지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뉴로이어즈 안나는 이미 시장에서 상용화된 가상현실 기기로 어지럼증을 진단한다. 기존 장비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일반 진료실에서도 검사할 수 있다.

환자는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하는 것처럼 몰입해서 어지럼증을 검사할 수 있다. 의료진은 진단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 뉴로이어즈 안나는 국내 의료기관 120여 곳에 도입됐다. 뉴로이어즈는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서규원 뉴로이어즈 대표는 “어지럼증 디지털 치료제를 상용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