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5명이 전원 메달을 따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7~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5명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이연호(서울과학고2), 최정민(경기과학고3), 이혁준(서울과학고3), 한지형(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장근영(서울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
미국이 금메달 5개를 따내 국가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와 중국, 홍콩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엔 94국 학생 415명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단을 이끈 신용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꾸준히 노력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펼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