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희 전 연세대 총장. /연세대

핵물리학자인 안세희 전 연세대 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97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28년 평안북도 용천군에서 태어나 연희대 이공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이학 석사를,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연세대 기획실장, 대학원장, 교학부총장, 제 9·10대 총장을 지냈다. 또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한국물리학회 회장, 대한민국학술원 이사, 아세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이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고문, 과학기술한림원 창립회원으로 활동했다.

장례는 연세대 학교장으로 치러진다. 장례 예배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