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협력 하이퍼 커넥트(Hyper Connect) 2025′ 행사 개회사 중인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13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상생도약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협력 하이퍼 커넥트(Hyper Connect)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기원이 최초로 운영하는 디지털 기업협력 플랫폼과 유망 새싹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사업화를 위한 연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기원은 최근 2년간 언론에 보도된 기술 개발 성과 중 19개 기술을 유망 새싹기술로 선정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연구자 19명이 선정된 새싹기술을 발표하고, 언론보도 이후의 반응과 성과를 소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13일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DGIST 공전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DGIST 공전원은 구미시와 경상북도, DGIST가 협력해 설립한 산학 연계 공학 교육 기관으로 총 20억원의 출연금이 투입됐으며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1기 입학생으로 12개 기업에서 13명의 재직자가 입학해 올 3월부터 실무 중심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건우 DGIST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자 보안 및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가 국가정보원이 선정한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 4종과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 4종을 탑재한 라이브러리 ‘Q 케어 스위트’를 출시했다. 앞서 국정원은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PQC를 확보하기 위해 2021년부터 3년여간 공모전을 실시하고 알고리즘 4종을 선정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Q케어 스위트는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한다”며 “암호화 방법과 장치에 관한 특허도 출원 또는 등록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ETRI가 2014년부터 진행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E-패밀리기업’ 기술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성과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E-패밀리기업의 지난해 평균 투자유치 건수는 1.7건으로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7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비중 또한 연평균 21.6% 향상됐고 기술성숙도는 평균 1.7단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건수도 3년간 총 112건의 연평균 13.2%로 증가했다. ETRI는 올해에도 더 많은 기업의 기술혁신과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