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지난 4일 열린 의료IT 컨퍼런스 '힘스(HIMMS) 2025'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박승우 원장이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의료IT컨퍼런스 ‘힘스(HIMSS) 2025′에서 기조연설을 했다고 5일 밝혔다. 힘스가 개최된 이래 아시아 지역 병원이 기조연설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미래 의료의 방향’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소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힘스가 인증하는 의료IT 표준 6개 중 4개에서 최고 단계인 7단계를 달성한 바 있다.

박 원장은 “병원은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이라며 의료진과 환자, 내원객의 연결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디지털헬스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디지털헬스의 가파른 기술 발전이 미래 의료의 모습을 바꿀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의료진의 반복 업무를 대체하고, 의료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소셜로봇, 메타버스를 비롯해 아직 의료계에 적용되지 않은 IT 기술의 잠재력이 가진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원장은 “환자가 생성한 건강 데이터와 연결할 수 있도록 또 한 번 플랫폼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환자를 돌보는 데 헌신하는 사람들이고,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라며 “협업과 혁신의 문화를 담아 변혁의 여정을 시작해 미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