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유한 이 사진은 2주 전 이탈리아 토리노 상공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달이 특별하게 보이는 첫 번째 이유는 선명한 붉은색 때문이다. 이 색은 지구 대기에 의해 푸른빛이 산란되면서 생긴다. 낮 동안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다. 두 번째로, 달이 평소보다 기이하게 일그러져 보이는데 이는 지구 대기의 여러 층에서 빛이 굴절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온도나 기압의 급격한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광학적 효과다. 달 앞을 지나가는 비행기와 두 개의 역사적인 건축물도 사진에 담겼다. 바로 가까운 언덕 위에 자리한 사크라 디 산 미켈레(Sacra di San Michele)와 그 너머에 있는 수페르가 대성당(Basilica of Superga)이다. 사진 촬영 작가는 이 사진 제목을 ‘이탈리아의 사중 정렬’이라고 지었다.
입력 2025.03.04. 16:06 | 수정 2025.03.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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