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의 대형 발사체 ‘뉴 글렌’이 16일 오전 2시 3분(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처음으로 발사되는 모습. 이날 ‘뉴 글렌’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다. 뉴 글렌은 높이 98m에 달하는 대형 발사체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주력 발사체 ‘팰컨 9’의 경쟁자로 꼽힌다. 다만 이번 발사에서 스페이스X가 보유하고 있는 발사체 재사용 기술 시험에는 실패했다. 당초 1단 추진체를 대서양 위에서 회수하려고 했으나, 통신이 두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