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4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응급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36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 등 총 응급의료기관 408곳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평가지표 중 필수영역인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충족하고, 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정성, 전담진료 인력 적절성, 응급의료정보 신뢰도에서 최고점을 받아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장재범·정연식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진은 복제가 어려운 생체 구조를 만드는 ‘생체형틀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체형틀법은 생체 구조를 활용한 기능성 구조 재료를 만드는 기술이다.연구진은 다양한 단백질이 섞인 물질에서 특정한 구조를 합성하는 ‘캠바이오’ 기술을 개발했다. 생체 시료를 대면적으로 만들어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지난달 31일 ‘국토인프라 자산관리제와 한국의 건설생태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국토 인프라 노후화 대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빠른 속도로 인프라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도시 인프라의 48.5%가 앞으로 8년 내에 사용연한 30년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연구소는 자산관리제를 바탕으로 인프라 노후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소는 자산관리제를 도입할 경우 한국의 건설 생태계가 순환형으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